무거움은 가벼움의 뿌리요, 고요함은 시끄러움의 임금이다.
그러므로 성인은 종일 가도 치중을 떠나지 않고, 아름다운 경치가 있어도 편안하게 있어 초연하다.
어찌하여 만승의 임금으로서, 몸을 천하에 가볍게 할 것인가.
가볍게하면 곧 근본을 잃고, 떠들썩하면 곧 임금을 잃는다.
重爲輕根, 靜爲躁君, 是以聖人終日行不離輜重, 雖有榮觀, 燕處超然, 柰何萬乘之主, 而以身輕天下, 輕則失本, 躁則失君.
- 노자(도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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