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과 바다가 백곡의 왕인 까닭은 그것이 진실로 겸하함으로써 능히 백곡의 왕인 것이다.
그러므로 백성들의 위에 서려고 하면 반드시 말로써 이에 겸하하고,
백성들의 앞에 서려고 하면 반드시 몸으로써 이의 뒤에 선다.
그러기에 성인은 뒤에 있어도 백성들이 무겁다고 하지 않으며,
앞에 있어도 백성들이 방해한다고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천하가 그를 추대하기를 즐거워하며 싫어하지 않는다.
누구하고도 싸우려 하지 않으므로 천하에 이와 능히 싸울 자가 없다.
江海所以能爲百谷王者, 以其善下之, 故能爲百谷王, 是以欲上民, 必以 言下之, 欲先民, 必以身後之, 是以聖人處上而民不重, 處前而民不害, 是以 天下樂推而不厭, 以其不爭, 故天下莫能與之爭.
- 노자(도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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